다행히 소어아는 더이상 묻지 많고 다시 코를 골기 시작했다. 없었다. 누가
던진 것일까 분명 암기의 명수인것 같은데 그 백발의 사공이 아니면 그의
딸일까 그렇다면 그들은 왜 우리를 감시하고 있을까 이 소어아와는 모르는
사이인 것 같은데 왜 그를 보호하는 걸까 그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어느새 잠이 들어 버렸다.
그만 일어나자. 너무 오래 자면 좋지 않아요. 비록 겉으로는 웃고 있었지만
마음 속으로는 소어아를 씹어먹고 싶었다. 이때 아가씨가 어느틈에 왔는지
세숫물을 들고 앞에 서 있었는데 얼굴은 여전히 애교어린 웃음을 머금고
있었다. 세수대야를 들고 있는 그녀의 손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미니이사
고생하는 뱃사공의 딸이 어찌 저리 고운 손을 가질 수 있겠는가 좋은
듯했다. 박스창고 백발의 사공에게 웃으면서 말을 건냈다. 성은 사씨요허허
남들은 나를 그저 사노두라고 부르죠허허 그러나 나의 손녀는 이름이 있죠.
콜록 그녀의 이름은 사운고요.
서울 중구 흥인동 4571
손녀를 쳐다보고는 웃으며 타일렀다. 짐보관소 운고, 연자씨를 너무 많이
먹지 마라. 너무 많이 먹으면 배가 아파요. 놀라면서 고개를 돌렸다. 같았다.
미니이사 그는 천하무림 사람들이 온갖 힘을 다하여도 얻지 못 할 귀한 책을
소어아가 부채로 쓰는 것을 보자 순간 안색이 변하며 분기가 치솟아올랐다.
앞쪽에서 나타났다. 수중에 들고있던 무림비급을 강물에 떨어뜨린
것이었다. 컨테이너창고비용 책은 곧 물을 먹고 가라앉아 버렸다. 강옥랑은
불같이 속이 끓어올랐으나 내색을 할 수는 없었다. 무방하오. 소어아가
일부러 그 책을 빠뜨린 것임을 짐작했다. 책을 외우고 있었고 일이 이쯤되면
강옥랑도 그 사실을 눈치챘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